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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소동

[ 모소동이란? ]
모소동은 꼬리뼈 위쪽의 엉덩이 중앙부위 즉 둔부열에서 잘 생기는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으로 여자보다는 남자에서 많이 생기고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나이에
주로 발생 합니다. 털이 많은 사람에서 잘 생기며 한국 사람을 비롯한 아시아인에게는
비교적 드문 질환입니다.
[ 원인 ]
둔부의 모발이 살 속으로 파고 들어가거나, 모낭의 염증으로 인해 모소동이 발생합니다.
 
모소동을 절개한 단면인데, 우측에 모발이 관찰됨.
[ 증상 ]
임상적인 양상을 보면 모소동 환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이 둔부열의 작은 구멍을 발견하고 내원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는 통증이 있거나 이따금씩 구멍으로부터 고름이 흘러나오는 것이 불편하여 병원에 오게 됩니다. 모소동 환자의 20%는 급성 농양(고름집)의 형태로 내원하게 되는데 이때는 심한 통증을 동반하게 되며 미열이나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농양은 대개 둔부의 정중앙선 약간 바깥쪽으로 생기며 정중앙선에서 작은 구멍을 한개 혹은 여러 개를 관찰할 수 있고, 그 구멍 속에서 모발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배농이 된 후에는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에서는 가끔씩 고름이 나오는 만성적인 모소동의 경과를 밟게 되며, 오랜 시간이 경과하면서 드물게 모소동에서 암이 발생한 사례도 있는데, 이는 잘 낫지 않는 흉터나 치루와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에서 암이 발생하는 것과 유사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모소동에서 출혈이 오랜 기간 동안 있는 경우에는 암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고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 치료 ]
모소동의 치료에 항생제 단독으로는 효과가 없으며 수술이 주된 치료입니다. 모소동의 수술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최근에는 모소동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방법보다는 보존적인 수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료를 급성 농양과 만성 모소동으로 구분하여 본다면, 급성 농양은 국소마취(상처 부위에 직접 주사로 마취제를 주입하는 방법)하에 절개,배농하는 것을 권하며, 수술 후 적어도 3개월 동안은 주기적으로 상처 주위의 모발을 뽑거나 면도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만성 모소동의 경우는 과거에는 주로 모소동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 즉 절제술을 원칙으로 하고, 잘라낸 뒤 남은 상처를 처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였으며, 여기에는 피부판을 이용하는 성형외과적 수술이나 피부이식수술까지 포함이 됩니다. 이와 같은 광범위하고 복잡한 수술은 입원치료를 요하며 수술 후 합병증의 발생가능성도 있어, 최근에는 입원을 요하지 않는 국소마취하의 수술이 선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절개와 소파, 부분 절제와 조대술, 모소동의 국소절제와 모발제거법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국소마취하의 수술이 가능하지는 않으며, 특히 모소동의 범위가 넓거나 수술 후 재발한 경우 등은 좀 더 복잡하고 큰 수술이 요할 수 있으며 이럴 경우에는 오랜 기간의 입원치료를 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수술방법에 따라 수술 상처의 치유기간이나 재발 가능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모소동의 상태나 환자의 사정을 고려하여 가장 적절한 수술적 치료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수술 후에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있는데, 이 경우 상처의 바닥이 젤라틴과 유사한 육아조직으로 차 있으며 종종 상처주위의 모발이 상처 안으로 자라 들어오는 것이 관찰되는데, 이럴 경우에는 상처의 육아조직을 완전히 제거하고 주위의 모발을 없애야 합니다. 또한 비만하거나 둔부열이 좁은 환자들의 경우에도 상처가 잘 낫지 않는 데 이 경우에는 반창고를 이용하여 양쪽 둔부를 바깥쪽으로 당겨서 벌려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술 후에 재발은 수술 방법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며 약 5-25%에서 보이는데, 그 원인은 부적절한 수술이나 수술 후 상처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결론 ]
결론적으로 모소동은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드문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수술방법의 선택으로 어렵지 않게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병의 발생 초기에 대장항문외과의사를 방문하여 진찰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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