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민성 장 증후군이란 ]
과민성 장 증후군이란 대장암, 궤양성 대장염 등 특별한 질환이 없이 만성적으로 대장 기능에 이상 징후가 보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주로 20대에서 40대에 걸쳐 잘 나타나는 질환이며, 60대 이상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인구의 약 10%가 이 증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을 비교해 봤을 때 대개 1:1.5 정도로 여성에게 많은 질환이며, 남성은 설사형이 많은 반면 여성은 변비형이 많습니다. 질환입니다.
[ 과민성 장 증후군의 역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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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장 증후군은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다. (구미에서는 소화기과에서 20 ~ 60%를 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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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장 증후군의 잠재 환자는 많지만, 실제로 진료를 받는 사람은 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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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환자수 < 여성환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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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환자는 설사형, 여성 환자는 변비형이 많다. |
[ 유형 ]
- 변비형: 대개 복통이 동반
- 설사형
- 변비, 설사 교체형
- 점액형
- 가스형
[ 증상 ]
계속해서 설사가 이어지는 유형이 있는가 하면 변비가 계속되는 유형도 있다.
또한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반복되는 형도 있다. 그리고 대개는 복통이 함께 동반된다.
1) 복통
복통은 아랫배가 전체적으로 아프다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은 좌하복부가 집중적으로 아픈 경우가 많으며 우하복부 통증도 흔하다. 식사 직후나 용변을 보기 전에 특히 많이 아프며 배변을 하고 나면 씻은 듯이 가라앉는다.
2) 설사
설사가 계속 반복되어 이대로 가면 죽을 것 같은 심정이 들지만 체중은 줄어들지 않는 것이 이 질환의 특징이고 실제로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사망한 사례는 없다.
3) 기타
권태감, 불면증, 어깨 결림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기타 정서장애(등교 거부, 공황장애)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토끼 똥 같은 변이 나오거나, 점액이 배출되기도 하고 잔변감,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 방귀와 잦은 트림 등의 증상이 있다.
[ 과민성 장 증후군의 증상 ]
1. 소화기증상 |
1) 배변 횟수의 증가, 혹은 감소 |
2) 복통 |
3) 가스증상(복부 팽만 등) |
2. 자율신경 실조증상 |
3. 정신증상 |
[ 진단 ]
일단 진단은 설사와 변비, 복통 증세에 대하여 진찰한다. 그리고 다른 대장질환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그래서 혈액검사, 잠혈반응검사, S상결장경검사, 대장내시경, 대장조영술, 유당 내성 검사 등 많은 검사를 해야 한다.
당신의 증상은 과민성장증후군?
이하의 14개 항목 중 6개 이상 Yes인 경우, 과민성 장 증후군이 의심됩니다.
증 상 |
Yes |
No |
어릴 때부터 복통이 자주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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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이 급박하여 화장실에 달려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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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복통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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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을 하면 복통이 줄어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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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따뜻하게 하면 복통이 줄어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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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회수가 하루 3회 이상이거나 일주일에 3회 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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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팽만감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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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기능 이상을 지적받은 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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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통에 따라 복통이 유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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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을 수반하는 부른 변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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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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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똥 같은 변을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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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속에 점액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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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후 불완전 배출감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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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
1) 식사요법
고섬유식을 하는 것으로도 큰 효과가 있다. 야채는 날로 먹어도 좋지만 국이나 찌개 등 삶아 먹는 것이 많은 양을 먹을 수 있어서 유리하다.
장내 가스가 많이 차는 음식물을 삼간다. 즉 탄산음료, 흡연, 껌, 빠른 식사, 고지방 식사, 우유를 삼간다.
2) 생활요법
규칙적인 생활, 규칙적인 배변습관(특히 아침식사 후), 규칙적인 수면을 하도록 한다.
3) 운동요법
산보, 체조 등의 적당한 운동과 복식호흡을 한다.
4) 심리적인 안정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거나 전신의 긴장을 완전히 해소시켜 심리적인 안정을 취한다.
5) 약물요법
복통이 있으면 장관운동을 억제하는 평활근 이완제를 쓴다. 설사를 하면 로페라미드 등 지사제를 사용하고, 세로토닌계 항우울제 등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 과민성 장 증후군에 사용하는 약제의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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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장관운동억제제 |
장관 운동을 조정하여 경련이나 복통을 완하시켜 변통을 좋게 한다. |
자율신경조정제 |
스트레스 등에 의한 자율신경의 부조화를 정상으로 조절하여 장관의 과민상태를 억제하거나 불안, 긴장을 경감시킨다. |
항불안제 |
불안, 긴장을 억제하여 장관에의 영향을 완화시켜 장관 운동의 항진을 억제한다. |
항우울제 |
기분, 의욕을 높이고 식욕을 증진시키거나 또 간접적으로 장의 운동을 조정한다. |